이 정권도 임기 중반을 넘어가면서 막장의 행태를 보이기 시작했다. 아니, 집권 초기부터 막장이었으니 더 말해 무엇하겠는가. 역사적으로 권위주의 성격의 정권은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공안기관을 총동원하여 민간인에 대한 불법사찰을 자행했다. 그러나 이런 행위는 권력의 수명을 점점 단축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이건 역사적 사실이다. 그런데 이 정권 또한 과거 독재정권의 전철을 밟고 있는 것이다. 지연, 학연으로 뭉친 가신그룹의 전횡. 이것은 이 권력에 바랄 게 없다는 증거다. 이명박 정권...시작도 막장이었으나 끝은 더 막장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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