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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5-30 04:10
전쟁... 그 어리석은 반복의 역사
 글쓴이 : 사진쟁…
조회 : 4,225  





* 반복과 학습, 파괴의 반복학습 그리고 패턴

 인류는 반복을 통해 배우고 익히며 그것을 기반으로 새로운 것을 이루어간다. 그리고 유한한 일생 속에서 터득한 경험을 후세에 전하는 일을 다시 반복함으로써 거대한 학습의 축적이 진행된다. 인간의 내면에 잠재하고 있는 반복의 감성은 여러 가지 형태로 표출된다. 단순과 절제, 질서와 무질서, 정교과 견고, 불안정 속의 안정 등 우리는 여러 가지 패턴 속에 그 의미를 본능적으로 부여해왔고 그것을 활용해왔다. 심지어 반복되는 전쟁과 죽음마져 상품화 시켜버리는 냉정한 현대사회의 우리 모습들은 이제는 당연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 전쟁, 그 어리석은 반복의 역사




 인류를 주제로 한 어떠한 행위를 막론하고 전쟁의 역사라는 화제를 빼놓을 수는 없을 것이다. 영향력 있는 개인 또는 집단의 과욕과 도발, 분노가 불러일으키는 거대한 힘의 충돌은 수백 수천 년 축적해왔던 소중한 가치와 유산을 한순간에 초기화시켜버리거나 그 이하로 되돌려버리는 결과를 낳아왔고 그것이 남긴 깊은 상처는 절대로 반복되지 말아야 할 역사의 교훈으로 남아 길이 후세에 전해지곤 해왔다. 정복과 파괴, 소모에서 이어지는 생산의 시대를 넘어서, 이제는 분배와 재활용, 문화의 이미지를 창조하고 소비하는 현대사회가 되었지만 여전히 지구촌 어디에선가는 그 역사적 교훈이 무색할 만큼 치열한 무력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혹자는 인간의 동물적 본능에서 파생된, 그래서 피할 수 없는 전쟁의 역사가 있었기 때문에 만물의 최종 포식자인 인류의 치열하고도 맹렬한 진보가 가능했다고도 말하지만, 그 잔혹하고도 처절한 역사를 또다시 반복하고 싶은 사람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

 

 

 

* 패턴의 파괴, 그것은 변화를 꿈꾸는 우리의 의지



 손바닥만큼 작아져버린 지구촌 안에서 여전히 집단이기주의와 민족우월주의, 지역감정이 존재하고 그 다툼이 계속되는 일은 어쩌면 인류의 마지막 순간까지도 계속될지 모른다. 그러나 우리의 본능의 유산인 지속과 반복의 패턴. 만약 그것이 분열과 공멸의 씨앗이 된다면 전쟁과 테러로 형상화되기 전에 스스로 깨우치고 부서뜨릴 지혜와 용기 그리고 포용이 필요하다.






6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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