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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2-02-05 18:26
78호
 글쓴이 : 심경희
조회 : 2,156  

인터넷서핑 중에 대우차노조의 폭행당한 모습들을 보고 있는데,
초등학교에 다니는 딸아이가 들어왔다.

\"아악! 아빠...저게 뭐야?...저거...전두환이 대통령되려고 죄없는 사람 죽인거지?\"

오래 전 '광주의 사진'을 함께보며 딸 아이에게 나는 그렇게 설명했었다...
그리고...오늘...
나는 딸아이에게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

모든 것이 무너져내린 내 가슴엔 꽃샘추위뿐...쓰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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