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포일 : 2015년 12월 07일(월)
김광진 의원, 우리만화연대와 함께 국회 웹툰토론회 개최
‘웹툰 해외진출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웹툰 한류를 위한 정책적 지원사항 논의
새정치민주연합 김광진 국회의원과 우리만화연대는 12월 14일 14:00에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웹툰 해외진출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1990년대 후반 인터넷의 활성화와 함께 시작된 웹툰은 2003년 강풀 작가의 <순정만화>를 기반으로 콘텐츠 가치를 인정받기 시작하여 현재는 각종 포털에서 5,000여 작품이 연재될 정도로 성장했다. 이러한 웹툰의 급성장을 기반으로 만화산업의 시장 규모는 2005년 4,362억원에서 2013년 7,976억원으로 약 두배 성장했다.
네이버, 다음카카오, 레진코믹스 등 국내 웹툰 포털은 국내 시장에 만족하지 않고 현재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거나 준비 중이다. 대부분의 웹툰은 국적에 얽매이지 않은 이야기와 정서를 갖고 있기 때문에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공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현재까지 웹툰의 해외진출은 업체들의 자발적인 움직임에 머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전문적인 번역 시스템 부재와 해외에서의 불법유통 등 문제점도 겪고 있어 국가적인 지원을 통해 웹툰 한류를 위한 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김광진 의원은 우리만화연대와 함께 ‘웹툰 해외진출의 현황과 과제’ 토론회를 개최하여 웹툰산업의 글로벌 진출 현황을 점검하고 정책적 지원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의뢰로 ‘웹툰 산업 현황 및 실태조사’를 발간했던 세종대 한창완 교수와 미국 허핑턴포스트에 국내 인기 웹툰을 연재할 예정인 ‘롤링스토리’의 임지영 전략기획본부장이 발제에 나서 해외진출업체가 겪는 실제적 문제점을 분석하고 정책적 대안을 제시한다. 토론에는 국내 최대 만화 기획사인 재담미디어의 황남용 대표, 만화전문 리뷰 웹진 에이코믹스의 양동석 대표, 한국영상대학교 박석환 교수가 참여한다.
‘만화를 사랑하는 국회의원 모임’에서 활동해온 김광진 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웹툰의 해외진출을 위한 정책적 지원사항이 충분히 논의되어 웹툰이 한류의 중심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토론회를 주최하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