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0-11-08 14:21
조회 : 5,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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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1월입니다.
이제 올해도 두 달밖에 남지 않았네요.
다사다난했던 2010년도 지나고 나면 아득한 기억의 어느 한 해로 묻혀 버리겠지요.
2010년을 마무리하는 의미에서 정동문예아카데미는 <좌절>이라는 주제로 5인 연속 특강을 마련했습니다.
우리 사회를 유령처럼 떠돌며 무거운 어깨를 더욱 짓누르던 무력감의 근원은 바로 <좌절>이었습니다.
정동문예아카데미 2010 팔로우Follow특강:<@좌절>은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좌절의 정체를 파헤쳐보고자 합니다.
좌절이라는 우물의 깊이를 알아 보고자 합니다.
자, 아주 재미있는 특강이 될거라는 느낌이 팍팍 오지 않으세요?^^
팔로우 특강의 1탄은 인터넷 만화가 1세대, 좌절과 어둠의 통로를 지나서 최고의 만화가로
각광받고 있는 시대의 아이콘 강풀이 엽니다.
-강풀은.....
상지대 재학시절 '한겨레 그림판'에 실린 박재동 화백의 만평을 보고 충격을 받아 대자보, 만장 등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며 만화가의 꿈을 키운 작가는 대학 졸업 후 무려 400여 군데의 회사에 만화와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는 이력서를 보내 퇴짜를 맞기도 했다. 그 후 단행본 삽화, 잡지 연재 등 만화와 관련된 프리랜서 생활을 하다가, 2002년 6월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www.kangfull.com)를 열게 되었다. 일상생활에서 얻을 수 있는 엽기적인 소재(구토, 똥 등에 얽힌 이야기)로 그려진 '일쌍다반사'로 강풀은 인터넷 만화가 1세대로 불리며 네티즌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기 시작했다. 그러나 강풀은 엽기적인 똥 이야기나 사랑 이야기만을 그리는 작가는 아니다. 네티즌 사이에선 '운동권 만화가'로 불리기도 한다. 참여연대와 전교조 등 시민단체가 그의 만화를 홍보 파트너로 삼고 있고, 특히 2002년 미군의 장갑차에 깔려 숨진 여중생을 추모하기 위해 그린 만화 '효순아, 미선아'는 네티즌의 손에서 손으로 옮겨 퍼져 촛불 시위의 기폭제가 되기도 했다.
강풀은 이 시대 젊은이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요~
일시/2010년 11월18일 목요일, 저녁 7시
장소/정동 프란치스코 회관 4층 대강의실
참가비/2만원
참가신청/ 정동문예아카데미 홈페이지 www.sangsangculture.com으로 해주세요.
문의/ 02-739-6851
11월18일 강풀(만화가)/11월23일 정혜신(정신과전문의)/12월2일 김진숙(노동운동가)/12월23일 도종환(시인)/12월30일조국(서울법대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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