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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4-12-01 22:36
만화가 18명의 눈물겨운 사연 (스포츠한국)
 글쓴이 : 김종범
조회 : 2,321  

■ 한국대표만화가 18명의 감동적인 이야기 / 장상용 지음

사진: 인터파크

한국을 대표하는 만화가 18명의 삶과 철학을 눈물겨운 사연과 함께 엮은 책이 나왔다. 책제목이 왜 하필 ‘18’일까. 만화속에서 걸핏하면 나오는 대사 ‘18’은 작가에겐 힘겨운 삶을 지탱해온 원동력이다. 그들에게 ‘18’은 욕이라기 보다는 세상을 살아가는 오기였다.

연좌제와 색약이라는 벽을 넘은 이현세. 파킨슨 병으로 죽어가면서도 “연필과 스케치북을 달라”고 외쳤던 김용환. 공사판을 전전하면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은 김수정. 손수 삽화까지 그려 넣은 이들의 인생이야기는 만화보다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

만화가는 그림에 재능이 있지만 가정형편상 붓과 물감을 살 돈이 없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연필과 종이만 있으면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만화는 이들에게 유일한 돌파구였다”고 저자는 말한다.

선생님께 행여 들킬세라 가슴졸이며 보던 만화책. 손에 침을 묻혀가며 울고 웃던 그 시절이 그립다.

사진: 인터파크

화려한 만화의 이면에는 만화가의 파란만장한 삶이 숨어있기 마련. 한국을 대표하는 만화가 18명의 삶과
철학을 눈물겨운 사연과 함께 엮은 책 ‘18’이 나왔다. 왜 하필 책제목이 ‘18’일까. 만화속에서 걸핏하면 나오는 대사 ‘18’은 작가에겐 힘겨운 삶을 지탱해온 원동력이다. 그들에게 ‘18’은 욕이라기 보다는 세상을 살아가는 오기였다.

연좌제와 색약이라는 벽을 넘은 이현세. 파킨슨 병으로 죽어가면서도 “연필과 스케치북을 달라”고 외쳤던 김용환. 공사판을 전전하면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은 김수정. 손수 삽화까지 그려 넣은 이들의 인생이야기는 만화보다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

만화전문기자 장상용이 지난 5년간 발로 뛰며 취재한 이야기를 엮었다. 저자는 만화가 아닌 만화가에 눈높이를 맞췄다. 이들의 삶 자체가 만화보다 극적이었기 때문. “만화가는 그림에 재능이 있지만 가정형편상 붓과 물감을 살 돈이 없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연필과 종이만 있으면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만화는 이들에게 유일한 돌파구였다”고 저자는 말한다.

크림슨 발행. 9,800원

이상준 기자 j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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