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5-04-02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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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misha
 조회 : 2,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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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바람의 나라 무단도용대응본부의 회원인 misha입니다.
2004년 9월부터 지금까지, ‘태왕사신기’와 『바람의 나라』를 둘러싼 논쟁에 대해서는 익히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태왕사신기’의 시놉시스와 인물특성에 의문을 품은, 『바람의 나라』를 사랑하는 만화독자들은 자발적으로 바람의 나라 무단도용대응본부 카페에 모여 관련글과 자료를 올리고 개인 홈페이지와 블로그에서 자유로이 트랙백과 댓글을 달며 의견을 교환해 왔습니다. 그러나 2005년 3월 31일 송지나 님의 공식홈페이지 드라마다 회원 중 한분이 바람의 나라 무단도용대응본부 자유게시판에 표절 논란에 대한 송지나 선생님과 드라마다의 공식입장이라는 글을 올려주셨습니다. 더불어 카페 기본 자료실에는 송지나 님이 명예훼손 소송을 위해 준비 중인 서면자료도 한글 파일로 올라와 있습니다.
(카페 게시판의 대부분은 물론, 기본 자료실의 서면자료는 따로 회원가입/로그인을 안 하셔도 얼마든지 보실 수 있습니다.)
서면자료의 요지는 ‘태왕사신기’는 『바람의 나라』와 유사점도, 연관관계도 일절 없고 표절할 이유가 전혀 없다는 것과, 김진 작가의 사주를 받은 어린 팬들이 인터넷을 통해 송지나 작가의 명예를 훼손하는 불확실한 정보를 퍼뜨림으로써 송지나 작가 측에서 바람의 나라 무단도용대응본부 카페회원들을 대상으로 명예훼손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이미 『바람의 나라』는 ‘야간비행’ 사건에서도 한 차례 홍역을 치렀던 작품입니다. 카페에 올라온 글과 서면자료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자신이 사랑하는 작품이 이미 깊은 상처를 받았던 것을 기억하고 있는 팬들로써는 이번 사건에 대한 인터넷 상에서의 자발적이고도 자유로운 의견교환, 『바람의 나라』를 비롯한 만화와 다른 문화매체들간의 조화로운 공존을 꾀하고자 하는 움직임에서 비롯된 일이 본래의 의혹이 풀리는 것이 아니라 의외의 쪽으로 결론이 날 수도 있다는 사실―특히 팬들의 순수한 의도에서 비롯된 블로그와 개인 홈페이지를 통한 의견개진 등이 김진 작가의 지시에 따른 팬들의 조직적인 운동으로 송지나 작가 측에서 왜곡하여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연이라 하기엔 의혹이 가시지 않는 ‘태왕사신기’와 『바람의 나라』간의 유사성. 그 의문을 밝히고자 했던 순수한 의도와는 달리 이번 일이 점점 더 복잡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바람의 나라』를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으로 모인 팬들로써는 다소 어려운 점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태왕사신기’와 『바람의 나라』 두 작품 모두를 위해서 좀더 넓은 시야에서 많은 분들의 충고와 도움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모쪼록 『바람의 나라』를, 그리고 우리 만화를 아끼시는 분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바람의 나라 무단도용대응본부 회원, misha가 드립니다.
꼬리1>카페에 표절 논란에 대한 송지나 선생님과 드라마다의 공식입장 글이 올라온 3월 31일부터 지금까지 계속, 다음 카페 검색에 ‘태왕사신기’ 검색시 바람의 나라 무단도용대응본부의 글들은 링크가 걸리지 않습니다. 링크가 걸리지 않는 이유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고, 다음 측에서도 카페에 링크 여부에 관한 안내를 한 적은 없습니다. 단, 송지나 작가 측에서 다음 측에 관련협조를 요청했다고 하였으나 링크가 걸리지 않는 것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는, 혹은 다음 내부의 오류인지 아직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꼬리2> http://www.we6.co.kr/writer/03_kimjin/bbs_view.php?tbl=wr_hobby&num=612
김진 선생님의 저작권 심의조정위원회 조정 신청서입니다 .
송지나 님 측에서 서면자료를 바람의 나라 무단도용대응본부에 올려주셨기에 김진 선생님이 제출하신 조정신청서 링크를 따왔습니다.
어느 한쪽의 말만 듣고서는 판단하기 어려우니 관심있는 분들은 한번 봐주셨으면 합니다.
[이 게시물은 우만연님에 의해 2010-06-03 23:08:49 커뮤니티_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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