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4-10-25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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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로운 '만화의날' 행사 눈길 (콘진CT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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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종범
 조회 :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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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거리 일대가 만화의 거리로 조성돼 관객들과 함께 호흡한다.
11월 3일 '만화의 날'을 맞아 만화가, 스토리작가, 만화출판계, 만화학계 등 범만화인이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가 명동일대에서 열린다.
만화의날 행사는 만화계전체의 화합과 상호이해를 높이면서, 밖으로는 만화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올해 4회째를 맞는다.
기념식과 공로상 시상식
11월 3일, 프레스센터 20층에서 열리는 만화의날 기념식에서는 공로상 수상식 등을 겸한 기념식과 범만화인이 참석하는 리셉션이 열릴 예정이다.
한국만화발전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되는 한국만화가협회 공로상에는 <철인 캉타우>의 이정문 작가와 <데일리줌>을 발간한 미디어줌이 수상자로 결정됐다.
우리만화연대 공로상에는 <만화로 보는 그리스로마신화>의 홍은영 작가, 한국만화애니메이션학회 저작상 만화이론 부문에 <만화영상예술사>의 저자 임청산씨, 창작부문에는 <삽한자루 달랑들고> 등의 장진영 씨가 선정됐다.
'창작자의 권리' 주제의 세미나
'창작물과 저작자의 권리'를 주제로 한 세미나도 열린다. 만화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정작 선행되어야할 창작자의 권리는 보호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되돌아보면서 법률적, 제도적, 정책적 대안을 모색해보는 자리다.
만화칼럼니스트 주재국 씨는 현재 소송중인 <만화로 보는 그리스로마신화> 사건을 중심으로 창작자의 권리를 짚어본다. 이동형 변호사는 '창작자가 유의해야할 저작권법'을, 김종법 우리만화연대 사무국장은 '창작자 권리확보와 만화문화산업 발전을 위한 제도적 개선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만화의날을 기념한 행사는 명동 곳곳에서도 펼쳐진다.
10월 29일부터 11월 3일까지 명동거리에서는 만화의거리 선포식, 만화가들과의 만남 이벤트, 코스튬플레이 경연대회, 만화캐릭터배너전 등이 잇달아 열린다.
'만화의 거리' 선포식은 10월 29일 명동입구에서 서울시장, 중구청장, 만화가협회 단체장 등이 참가한가운데 열린다.
10월 30일 명동 밀리오레 야외무대에서는 퍼포먼스, 작가밴드공연, 콘서트, 만화체험프로그램 등이 열린다. 이외에도 우리 만화속 주인공들을 재현한 코스프레 공연대회, 만화캐릭터 배너전 등이 예정돼 있다.
윤현옥 기자(news@kocc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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