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4-10-26 21:39
`만화의 날` 거리잔치 놀러오세요 (디지털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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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종범
조회 : 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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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협 등 공동주최 29일부터 명동일대
선포식 이어 캐리커쳐ㆍ코스프레공연 풍성
오는 11월3일 제4회 `만화의 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진다.
`만화의 날'은 만화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여 한국만화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날로, 특히 올해에는 명동거리 일대를 만화의 거리로 지정해 다양한 만화체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공동 주최측인 한국만화가협회ㆍ우리만화연대ㆍ한국만화애니메이션학회ㆍ한국만화출판협회는 10월29일부터 11월3일까지 6일간 명동 일대에서 캐리커쳐, 페이스 페인팅, 코스 의상 입어보기 등 다양한 만화체험 행사를 통해 생활문화로서의 만화, 경쟁력 있는 문화콘텐츠로서의 만화를 부각시킨다는 방침이다.
우선 29일엔 명동입구에서 서울시장, 중구청장, 만화가협회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만화의 거리' 선포식이 열리며, 30일엔 명동 밀리오레 야외무대에서 퍼포먼스, 작가밴드공연, 콘서트, 만화체험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우리 만화속 주인공들을 재현한 코스프레 공연대회, 만화캐릭터 배너전 등도 열린다.
11월 3일에는 프레스센터에서는 `만화의 날' 기념식과 시상식이 진행된다. `철인 캉타우'의 이정문 작가와 `데일리줌'을 발간한 미디어줌이 한국만화가협회 공로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우리만화연대 공로상에는 `만화로 보는 그리스로마신화'의 홍은영 작가, 한국만화애니메이션학회 저작상 만화이론 부문에는 `만화영상예술사'의 저자 임청산씨, 창작부문에는 `삽한자루 달랑들고'의 장진영 씨가 각각 선정됐다.
3일 프레스센터에서는 만화의날 기념식과 함께 `창작물과 저작자의 권리'를 주제로 한 토론회도 열린다. 만화 칼럼니스트 주재국 씨가 현재 소송중인 `만화로 보는 그리스로마신화' 사건을 중심으로 창작자의 권리를 짚어보고, 이동형 변호사가 `창작자가 유의해야 할 저작권법'을, 김종범 우리만화연대 사무국장이 `창작자 권리확보와 만화문화산업 발전을 위한 제도적 개선방안'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박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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