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풀의 <타이밍>
홍지연 기자(news@kocca.or.kr) CTNEWS
독자만화대상2006 대상에 강풀의 <타이밍>이 선정됐다고 이 만화상의 집행위원회가 25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대상작인 <타이밍>은 강풀이 오랜 구상 끝에 완성한 미스테리 장편 극화. 10분 후를 볼 수 있는 ‘장세윤’, 미래의 참사를 보는 ‘박자기’, 시간을 멈추는 ‘김영탁’, 10초를 되감을 수 있는 ‘강민혁’ 등 흥미로운 인물과 탄탄한 스토리로 2005년 6월부터 그해 11월까지 미디어 다음에 연재되는 동안 수백만의 네티즌을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은 화제작이다. 현재 <여고괴담>의 박기형 감독에 의해 영화화 작업중이며, 김종학 프로덕션은 올 여름 TV미니시리즈로 선을 보일 계획이다.
이밖에 단편상에는 김규삼의 <입시명문 사립 정글고등학교>가, 신인상에는 주호민의 <짬>이 선정됐다. 온라인상에는 강풀의 <26년>이 뽑혔다.
지난해 부천만화대상을 받은 바 있는 유시진의 <그린빌에서 만나요>가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 심사위원상을 받는 기록을 세웠다. 이 상은 만화 관련 개인 홈페이지나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누리꾼 100인이 수여하고 있다.
올해로 5회째인 독자만화대상은 독자들이 직접 뽑는 시상제로, 지난해 12월부터 두 달간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 투표 결과를 토대로 한 것이다.
2007-1-2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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