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계의 큰 어른이신 김산호 선생님의 개인전이 광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립니다. 거리는 멀지만 시간 내셔서 김산호 선생님의 예술혼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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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미술관은 역사화 분야에서 업적을 남기고 있는 “만몽 김산호”선생 초대전을 개최하여 기록화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접근을 유도하고, 우리민족의 장구한 역사를 소재로 새로운 비쥬얼 콘텐츠로 개발 활용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만몽 김산호 선생은 1958년 만18세의 나이로 만화가로 데뷔하여 1959년 우리나라 최초의 SF 만화인 ‘정의의 사자 라이파이’로 당대 최고의 만화가로 인정받았으며, 66년 미국으로 건너가 유명 만화가로 명성을 쌓았다.

사업차 70년대에 이미 중국에 진출한 만몽 화백은 만주를 중심으로 훼손되기 전의 역사 현장에서 역사에 대한 관심을 갖고 공부를 하게 되었다. 이후 88년부터는 아예 사업을 접고 만주로 들어가 본격적인 역사 연구와 현장 탐방을 하며 역사가로 변신, 자신의 전공(서양화 : 전,서라벌예대 / 현,중앙대미대)을 살려 우리 역사를 화폭에 담기 시작했다.

그 후 1995년 전국 순회전시 16개 도시, 2002년 한민족 105대 천황존영전 등을 비롯해 크고 작은 역사회화 전시회를 가진바 있으며 ‘대쥬신제국사(大朝鮮帝國史)’, ‘대한민족통사(大韓民族通史)’ 등 대중 역사서 10여권 및 기타 작품 5권 등을 다수의 회화작품과 함께 엮어 ‘회화극본(繪畵劇本)’이라는 형식을 창작하여 출간한 바 있다.

이번전시는 딱딱하고 따분한 것으로 인식되곤 하는 역사를 직접 눈으로 보고, 느끼고, 배울 수 있도록 그림과 함께 설명을 첨부한다. 따라서 일반인들뿐만 아니라 어린이들도 쉽고 재미있게 우리 역사를 접해 볼 수 있게 하고, 그간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고대사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나아가 만몽 선생의 그림 속 역사적 장면이나 인물들이 하나의 아이콘이 되어 새로운 문화상품으로 재생산됨으로써 역사를 소재로 한 문화 컨텐츠 개발의 모범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전시개요

○ 전 시 명 : “그림으로 보는 역사이야기” 만몽 김산호展
○ 전시기간 : 2009. 4. 25 - 6. 28
○ 개막행사 : 2009. 4. 25(토) 오후3시
○ 전시작품 : 350여점
○ 전시장소 : 문화예술회관 전시실(구.광주시립미술관)

□ 전시방향

○ 역사회화를 통해 일반인 및 학생들에게 재미있는 시각적 역사수업을 할 수 있는 계기 제공
○ 최근 역사극(주몽, 이순신, 천추태후 등)에 대한 관심고조와 맞물려 만몽의 역사화에 등장하는 역사적 사건이나 인물들을 문화상품 및 문화아이콘으로 재생산 기회 마련
○ 역사적 소재로써 애니메이션, 만화 등 응용장르의 개발과 확산으로 부가가치 생산의 가능성 확인

□ 부대행사

○ 행사명 : 큐레이터와의 대화, 특별강연회, 작가와의 만남, 어린이 그림그리기
○ 일 시
- 5. 2 ~ 5. 17 오후 2시 : 큐레이터와의 대화
- 5. 23 ~ 6. 28 오후 2시 : 특별강연회
- 매주 일요일 오후 2시 작가와의 만남
- 관람 후 어린이 그림그리기 및 전시 : 6.27 오후2시 시상식
○ 장 소 : 문화예술회관 전시실 및 특강실

※ 문의 : 광주시립미술관 상록전시관 062-369-3515, 369-3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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