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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4-08-14 14:12
산업마켓 행사는 딱딱하고 지루해? NEVER!
 글쓴이 : 김종범
조회 : 2,735  
‘SICAF 2004’ 만화애니메이션 산업 마켓 SPP 결과 발표


국내 유일의 만화, 애니메이션 산업마켓 행사 ‘SICAF Promotion Plan(이하, SPP)’이 8월 4일~6일까지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SPP 주요 행사인 투자설명회, 컨퍼런스, B2B 상담부스를 통해 1,500여명의 국내외 만화·애니메이션 관계자 및 일반인이 방문했으며, 특히 외국에서 50여 명의 업계 인사들이 찾아와 SPP가 한중일을 대표하는 만화애니메이션산업마켓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환기시켰다.

먼저 만화를 기반으로 하는 ‘OSMU 사업설명회’ 부문과 ‘신작애니메이션 프로젝트’ 부문으로 구성된 ‘SPP 투자 설명회’는 중국 상하이 미디어 등 해외 4개사를 비롯, 국내 방송사, 창투사, 제작사, 금융기관 등 45개사 150여명이 참여해 만화애니메이션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보여줬다.

<배달부 디보>를 발표한 오콘 회사는 KBS를 비롯한 방송사와 도쿄 팝 등과 미팅을 진행했고, 성인용 모바일 콘테츠 <볼트에이지>를 발표한 스튜디오 이구하나가 싱가포르의 애플트리필름사와 태국의 OVA 배급관련 미팅을 진행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이 진행된 것. 또, 투자 설명회에 참여한 업체들에 대해 상세히 알아 볼 수 있는 B2B 마켓은 10일까지 운영돼 추가적인 상담을 활발히 끌어낼 계획.

‘SPP 컨퍼런스’는 ‘한일 컨퍼런스-디지털 제작과정으로의 전환에 있어서의 문제점’, ‘동아시아 만화애니메이션 미래 포럼’ 같은 한중일의 만화애니메이션의 현재와 미래를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만화애니메이션 관련인뿐 아니라 일반인의 활발한 참여도 이루어지기도.

한편 침체된 국내 만화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한 ‘만화 신진 작가 프로모션’에선 서울문화사, 대원씨엔아이, 학산문화사 등 국내 대형 만화출판사와 인터넷 웹진 등 총 13개사가 참여해 40여명의 작가와 상담을 진행했다. 주목할 건 올해 새롭게 신설한 프로그램임에도 만화가 발굴의 새로운 창구로 평가받았다는 것.

예년에 비해 일반인의 참여가 증가해 만화애니메이션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 SPP는 앞으로 한중일 3국의 활발한 교류의 장으로서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무비스트 심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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