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4-10-20 19:17
초중고에 무용·만화·애니 전문강사 파견(국정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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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종범
조회 : 2,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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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초·중·고등학생들은 전문강사를 통해 무용·만화·애니메이션 등을 배울 수 있게 되며, 박물관·공연장 등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들으며 익히는 현장수업도 시범으로 운영된다.
17일 기획예산처는 내년부터 박물관·미술관·문예회관 등의 음악·미술 교양강좌 프로그램 지원 등 현장중심의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1, original, right %]기획예산처는 이를 위해 내년도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예산으로 올해(75억원)보다 108% 증가한 156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우선 초·중·고등학생들에 대한 문화예술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 강사풀의 파견분야를 현행 국악 4000개교, 연극 300개교, 영화 150개교에서 무용 250개교, 만화·애니메이션 160개교를 추가하기로 했다.
또 박물관, 공연장 등 현장과 연계한 문화예술교육 시범사업도 새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럴 경우 교과서에 나오는 음악작품을 연주회에 가서 직접 듣고 작품에 대한 해설을 듣는 '해설이 있는 음악회'나 교과서에 나오는 유물의 유래를 박물관에서 관람하면서 수업하는 '박물관에서 하는 역사교육' 등이 가능해진다.
기획예산처는 또 주40시간 근무제 도입 등 여가수요 확대에 대비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문학·미술·무용·연극 등 320여개의 교양강좌 프로그램을 신규 지원하기로 했다.
내년에는 시범사업으로 시·도별로 20개 내외의 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비를 지원하며 계층별, 연령별로 특화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문화예술교육의 새로운 영역 개발과 체계화를 위한 교육기반 조성사업도 새롭게 추진된다. 우선 음악, 미술, 무용 등 예술교육을 통해 심리치료를 하는 예술치료사업(음악감상을 통한 청소년 교화)을 내년에 안산소년원생들을 대상으로 시범실시키로 했다.
이밖에 문화예술교육 허브사이트 구축, 문화예술 전문강사의 체계적인 양성을 위한 인증제 도입방안 연구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앞으로 21세기 문화시대를 주도할 창의적인 인력양성을 위해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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