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호.
비녀꽂기... 통닭구이... 관절뽑기...
이따위 말들을 무심하게 들으며 사는 국민들... 싫다...
최근 대통령 직속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는 박영두씨의 사망이 기록된 것처럼
단순한 심장마비가 아니라 고문에 의한 죽음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청송보호감호소에 수용됐던 박씨가 84년 10월 12일 보안과 지하실에 끌려가서
집단구타와 일명 '비녀꽂기'와 '통닭구이', '관절뽑기'와 같은 고문을 당한 끝에 사망했다
는 사실은 이미 입에서 입으로만 전해져 온 터였다.
이제...어떻게 해야할까? 그나마 밝혔으니 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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