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5-02-22 14:25
"만화.애니 정체성 찾아 산업과 교육잇는 가교될 것" (콘진CT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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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종범
조회 :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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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만화.애니메이션학회 최돈일 회장
“만화, 애니메이션은
비실사영상예술의 기초다. 미래를 배려하는 생각으로, 미래가치 가능성을 이해하고 투자하는 것을 게을리 말아야한다. 만화.애니메이션학회는 학계,
업계, 정부에 건전한 제안을 하겠다.”
(사)한국만화.애니메이션학회의 최돈일 회장은 “관심없이 그냥 결과가 나오진 않는다.
장기적으로 생각해 인프라에 적극 투자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학문적 성과와 정책적 대안 제시에 주력
최돈일 경기대 교수는 작년 11월 총회에서 2년 임기의 만화애니메이션학회 회장으로 선임됐다. 최 회장이 강조하는 학회는 “예술과
학문을 녹여내는 매개체”다. “숙성되지 않은 술은 향기가 없고 맛도 없다”면서, 학회가 기초문화예술로서의 정체성을 찾아 인식시키도록 함으로써
산업적 적용을 돕겠다고 강조했다.
최회장 지휘아래에서 학회는 ▶학문적 위상구축 ▶현장교사들을 위한 교육 ▶건전한 비판과 대안제시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 유일의 만화, 애니메이션관련 학회로서 연구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90년대 중반 관련 학과가 만들어지기
시작해 현재 국내에는 130여개 대학에 관련 학과가 개설돼 있다. 학회는 산업현장과 교육현장의 엇박자를 통합,중재하면서, 현안에 대한 정책적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6월로 예정된 학술세미나와 11월로 예정된 동아시아카툰포럼 등은 각 현안에 대한 국내외의 의견을 모으는 자리가 될
것이다.
현장교사들을 위한 동기를 제공하고 연결고리 역할도 담당하게 된다. 문화부와 함께 진행중인 강사풀제의 경우 현재 96명이
선발돼 교육받았고, 3월부터 각 지역에 배치된다. 원활한 사업진행을 위해 학회내에 ‘만화애니메이션 교육위원회’가 소위원회로 결성돼 있다.
정부와 각 기관의 사업과 관련해 방향을 제시하고 대안을 마련하는 작업도 진행중이다. 학회내에 발족된 ‘정책모니터단’이 각 기관의
정책을 수시로 모니터링한다.
최 회장은 학회 발족때부터 학회에서 기획, 홍보, 섭외, 총무 등 참모역할로 활약했다. 급변하는
변화를 감지하고 대처해야 하는 만큼 “2년 임기가 결코 길지 않다. 임기동안 할일이 아주 많다. 무엇보다 학회가 만화애니메이션의 ‘머리’가 될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할것”이라고 밝혔다.
윤현옥
기자(news@kocca.or.k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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