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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5-03-0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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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김’ 만화 문화매거진으로 재탄생 (콘진CT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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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종범
 조회 : 2,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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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작가 인큐베이팅 만화전문지로 알려진 무료만화잡지 ‘즐김’이
유가지로 전환되면서 만화중심의 문화매거진으로 재탄생한다.
만화 비평문화 주도
지난달 25일 발행된
3월호부터 유가지로 변환된 ‘즐김’은 전환과 함께 다양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우선 국내 만화전문출판사의 신간만화정보 중 신간베스트에 선정된
우수작품의 연재 1회 분량을 맛보기 페이지로 제공하고 있으며 4월호부터는 3대 메이저 출판사 외의 신간정보도 제공해 정보의 양과 질 모두를
업그레이드 시킬 예정이라고.
지난해 12월호에서 처음 시도됐던 만화리뷰기사의 경우 이번호부터 천계영과 서문다미를 다루고 있으며
앞으로 ‘일반 만화독자들의 200자 만화리뷰’ 기사도 더욱 확충해 만화의 비평문화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만화 단행본 순위
집계
이 외에도 ‘베스트 코믹스 챠트 50’ 코너를 통해 각 서점을 통해 독자에게 판매된 만화 단행본의 판매순위를 집계해
‘즐김’만의 방식으로 조합 및 총 합계를 산출해 순위에 공정성을 기한다. 이 챠트에는 대여점 판매분과 대여점에서의 대여순위는 반영되지 않는다.
‘즐김’측은 이 챠트를 통해 우리 만화독자들에게 판매 가능한 기호를 읽어내고 분석된 자료를 바탕으로 만화계의 변화를 유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책 속에 신문처럼 기획된 ‘Paper in book’을 통해서는 왁스, 최재훈 등 유명 가수들의 콘서트를 소개하는 등
양질의 연예공연문화정보도 다수 다룰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신인작가 양성 꾸준히 진행할 것
그간
신인작가들의 인큐베이팅을 목적으로 했던 ‘즐김’은 이미 10여명의 작가들을 배출했으며 유가지 전환후에도 지속적으로 신인작가들을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즐김의 발행인 박종혁씨는 “앞으로도 만화를 그리고 싶어 하는 분들이 활동할 수 있는 지면이 계속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며, “‘즐김’이 꿈꾸었던 만화리뷰와 비평을 통한 만화 대중화 기획 실행을 위해 이번 유료화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문의: 즐김 02-2057-6606
허혜진
기자(newsinfo@kocc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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