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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4-10-11 10:11
‘풀하우스2’ 5대 포털 동시 연재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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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종범
조회 : 2,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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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수연 씨 홈피도 서비스 회당 300원 요금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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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하우스2>를 선보일 만화가 원수연 씨.
'<풀하우스2>가 인터넷으로 돌아온다.'
드라마
<풀하우스>의 원작이 된 동명의 만화 후속편 <풀하우스2>가 오는 20일부터 인터넷 5대 포털과 만화가 원수연 씨의
홈페이지에서 동시에 연재된다.
<풀하우스2>는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독자를 찾아간다. 1995년부터
<댕기> <이슈> 등 순정만화지에서 연재된 <풀하우스>가 연재 매체를 인터넷으로 바꾸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순정만화는 인터넷 연재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인식을 깰지 여부가 관건. 더구나 한 만화를 다음, 네이버, 야후, 네이트, 엠파스 등 5대 포털에서
동시 연재하는 것도 만화계에선 거의 전례가 없는 일이다.
300원이라는 회당 요금을 매기는 방식도 획기적이다. 인터넷 만화
서비스에서 만화 한 권이 300원이라는 관행을 감안할 때, 격주로 회당 24페이지 분량에 300원이라는 요금이 독자들에게 다소 비싸게 인식될
수도 있는 대목.
원 씨는 "만화 연재 매체가 줄어든 상황에서 하나의 성공 사례를 만들고 싶다. 잡지 연재에서 나오는 고료를
완전히 포기하고 독자의 클릭에 의존해 수익을 내야 하는 만큼 비싼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반응이 좋으면 연재량을 더 늘리겠다. 2만 5000명
정도가 유료로 본다면 수익이 만족스러울 듯싶다"고 말했다.
일단 그는 <풀하우스2> 스토리 공개를 꺼렸다. 드라마에서
송혜교와 비의 열연을 칭찬하면서 "<풀하우스>에서 둘(엘리와 라이더)이 싸우다가 사랑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앞으로 두 사람 중
하나에게 위기가 닥치지 않겠느냐"며 <풀하우스2>의 개봉박두를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장상용 기자<enisei@ilgan.co.k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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