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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5-01-25 20:40
'제7차 세계만화인대회' 9월 부천서 개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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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종범
조회 : 2,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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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연합뉴스) 세계 30여개국 만화가들의 한마당 잔치인 '제7차 세계만화인대회'가 오는 9월말 경기도 부천에서 열린다.
25일 부천시에 따르면 지구촌 만화작가들의 정보교류와 작품교류, 친선 도모의 장인 제7차 세계만화인대회가 오는 9월30일부터 10월3일까지 부천 복사골문화센터와 경인전철 송내역 북부광장등에서 30여개국 만화작가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다.
한국만화가협회가 주최하고, 부천만화정보센터가 주관하며, 시와 문화관광부, 경기도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개.폐막식 ▲국제만화 원화전 ▲작품전시와 공연 ▲학술행사 ▲기타 부대행사 등으로 구성된다.
만화인대회는 지난 96년 우리나라와 일본 만화작가들이 주축이 돼 결성된 순수작가대회로 그해 일본 도쿄에서 '아시아만화인대회'란 명칭으로 처음 열린데 이어 서울과 대만, 홍콩, 일본 요코하마에서 잇따라 개최된뒤 지난해 명칭을 '세계만화인대회'로 격상해 중국 베이징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베이징대회에서 한국만화가협회와 시가 공동으로 유치해 이뤄졌다.
시는 이를 위해 내달중 만화가협회와 함께 만화가, 학회, 애니메이션 전문가 등으로 대회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정부.경기도에 사업비 3억원을 신청한뒤 오는 4월 구체적 사업계획을 수립해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 대회개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시가 매년 열어오는 '부천국제코믹북페어전'과 같은 기간에 동시에 개최키로 하는 한편 만화인대회 사무국을 부천만화정보센터에 두도록할 계획이다.
시는 세계만화인대회 개최로 부천이 만화.영상산업 도시임을 다시한번 알리고 지역내 관련 산업경쟁력을 높여 국내는 물론 아시아 최고의 만화.영상도시로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지난 98년부터 한국만화박물관 개관, 부천만화정보센터 개설, 부천국제만화축제개최, 영상.게임.콘텐츠 개발업체 클러스터인 '경기디지털아트하이브' 개관 등 만화.영상산업을 집중 육성해왔다.
부천시 안정민 만화팀장은 "이번 대회는 부천만의 행사가 아닌 국가적 행사로 정부와 경기도에서 적극 지원하고 있다"면서 "대회 유치로 부천국제영화제와 만화산업 육성 등으로 문화도시가 된 부천의 위상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선 기자 chang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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