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전 대통령을 주인공으로 하는 만화가 오는 4월쯤 서점가에
출시된다.
민족문제연구소는 26일 “광복 6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당초 오는 광복절에 출간 예정이던 ‘만화 박정희’를 4월중 출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만화 박정희’의 출시는 박전대통령의 일생을 그려 개봉 이전부터 주목받고 있는 영화 ‘그때 그 사람들’에 이은 것으로 박전대통령에 관한
역사적 진실이 일반인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갈 것으로 기대된다.
민족문제연구소, 뉴스툰, 도서출판 ‘시대의 창’이 공동 제작하는 ‘만화 박정희’는 박전대통령의 일생을 중학생도 이해하기 쉽게 그린 역사비판
만화로 2권으로 출간된다.
서울신문에서 시사만평을 그리고 있는 백무현 화백이 글을 썼고, 경향신문에 4컷 시사만화 ‘장도리’를 연재하고 있는 박순찬 화백이 그림을
그렸다. 1권은 출생부터 5·16까지, 2권은 집권 이후부터 사망 때까지를 각각 담고 있다. 박재동 화백, 함세웅 신부, 홍근수 목사 등이
추천사를 썼다. 수익금은 친일인명사전 편찬에 쓸 예정으로 알려졌다.
〈심희정
기자 heejung@kyunghya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