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회 만화의 날 기념행사가 3일 서울 프레스 센터에서 열렸다.
한국 만화가협회가 주최하고 문화관광부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만화의 날을 맞이해 한국만화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들과 공모전 수상자들을 시상하고
만화관계자들이 참석하는 리셉션을 통해 화합과 자축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수상에서는 한국만화가협회 공로상으로 '심술통', '철인 캉타우' 등을 그린 이정문 씨와 미디어 줌이 받았고 우리만화연대 공로상은
'만화로 보는 그리스로마신화'로 만화의 대중적 저변을 넓힌 작가 홍은영 씨가 가져갔다.
한국만화애니메이션학회 저작상은 만화이론 부문에 임청산(만화영상예술사)작가에게, 창작부문에서는 '삽 한 자루 달랑 들고', '무논에 개구리
울고' 의 장진영 작가에게 돌아갔다.
그리고 시상식이에 이어 축하공연과 식후 리셉션 등의 행사가 이어졌으며 같은 날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실에서는 '창작물과 저작자의 권리’라는
주제로 법률인들과 만화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토론을 벌였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만화의 날 행사는 명동거리 일대에 대한 만화의 거리 선포식과 시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콘텐츠로서의 만화를 부각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류준영 기자 si@joynews24.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