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5-01-04 15:46
부천에 '한국만화영상산업진흥원' 건립(연합뉴스)
|
글쓴이 :
김종범
조회 : 2,205
|
(부천=연합뉴스) 김창선 기자 = 경기도 부천에 국내 만화.애니메이션의 산실이될 '한국 만화영상 산업진흥원'이 오는 2008년 3월 건립된다.
4일 부천시에 따르면 총 사업비 600억원을 들여 부천시 원미구 상동 영상문화산업단지내 야인시대세트장 뒷편 부지 5천평에 연면적 7천평 규모의 만화.애니메이션 집적화단지인 한국만화영상산업진흥원(가칭)을 오는 2008년 3월 완공, 개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달중 기본설계 입찰을 실시하고 오는 12월까지 실시설계 및 사업자 선정 등을 마친뒤 내년 1월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사업비는 진흥원 건립이 국가 사업이어서 국비 300억원, 시비와 도비 각 150억원씩으로 마련된다.
진흥원은 부천만화정보센터, 한국만화박물관, 경기DAH 기업지원관, 부천만화산업종합지원센터 등 지역에 흩어져 있는 만화.영상기관 등이 입주하고, 애니메이션 상영관 및 캐릭터상품관, 만화창작실, 만화산업 R/D센터 등이 들어서 명실공히 국내 유일의 '만화.애니메이션 집적화단지'로 자리잡게 된다.
진흥원은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기획에서 제작, 전시,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어 부천의 만화.영상산업 경쟁력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진흥원의 설립 주체를 문화관광부나 경기도로 하고, 운영은 시가 맡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만화.영상산업을 부천의 중심 산업으로 육성하고, 각종 관련 업체.단체들을 한곳에 모아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집적화단지를 만들게 됐다"면서 "진흥원은 부천을 국내 최고의 문화.영상도시로서 위상을 더욱 높이고 상동 영상문화단지를 '문화산업 밸리'로 탈바꿈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
|